덕수궁현대미술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Exhibition] 덕수궁 현대미술관 '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' '문학'과 '예술'에 헌신하며 역설적인 시대를 살아 내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 -가난하고 모순으로 가득 찼던 시대 한가운데에서도 정신적으로 그 누구보다 풍요로웠던 예술가들 국립 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5월 30일까지 하는 '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'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. 이번 전시는 1910년부터-1945년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.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시기에 해당하는 일제 강점기는 통상적으로 '암흑'의 시대, '절망'의 시대로 인식되어 왔다. 그래서 그 시대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은, 아픈 상처를 들추는 것으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. 물론 식민지화된 국가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족쇄와 같이 근본적으로 모순된 사회 구조를 견뎌내야만 하는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