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Exhibition] 제주도 빛의 벙커 : ‘지중해의 화가들’ 모네, 르누아르… 샤갈

2021. 5. 13. 17:54INSIGHT

 

 

모네, 르누아르... 샤갈 / 지중해의 화가들
Monet, Renoir... Chagall / Voyages to Mediterranean

3월부터 약 한 달 반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,

새롭게 빛의 벙커에서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.

이번 전시는 르누아르, 모네, 샤걀 외에도 약 20명의 예술가들의 작품들을

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제주도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를

복원하여 만든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.

도시 문화재생 컨셉의 전시관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

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제주도의 문화예술

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

-출처 : 빛의 벙커 책자

빛의 벙커는 관람시간이 총 11부로 나누어져있으며,

입장은 상영시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.

상영시간은 50분이라고 적혀있지만, 중간에

영상 사이에 쉬는 시간을 빼면 45분 정도였습니다.

빛의 벙커는 4면의 벽을 잘 이용한 전시로,

벽마다 순차적으로 그림이 달라지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.

빛의 벙커에서는 바닥에도 빔을 쏘아 더욱 생동감있게

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.

다만, 전시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거의 없기에

서서 혹은 바닥에 앉아 관람을 해야하니

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
이번 전시에서는 인상주의 (Impressionism)에서 빼놓을 수 없는

클로드 모네의 명작인 '수련(Water Lilies, 1914-1917)',

'양산을 쓰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 여인(Woman with Parasol Facing Right, 1886)

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개인적으로 다채롭게 자연을 표현한 모네의 작품들이,

대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(Immersive Media Art)로

새롭게 탄생하니 더욱 재미있었습니다.

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을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으로 초대하며,

예술적 창조성과 모더니즘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

지중해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.

 

-출처 : 빛의 벙커 책자

이번 전시에서는

르누아르(Renoir), 모네(Monet), 피사로(Pissaro), 시냑(Signac),

드랭(Derain), 블라맹크(Vlaminck), 뒤피(Dufy)와 샤갈(Chagall) 등

약 20명에 달하는 예술가들의 명화를 미디어아트 형태로

만나볼 수 있었습니다.

1880년대, 지중해 기후에 매료된 수많은 화가들은

파리와 해협지역을 떠나 지중해 해안으로 몰려들었다고 합니다.

콜리우르(Collioure)와 생트로페(Saint-Tropez) 주변의

해안선을 따라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며

빛과 색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깊게 탐구하였습니다.

-출처 : 빛의 벙커 책자

그들의 예술적 감성은 지중해 풍경을 접하면서

더욱 두드러졌으며, 이러한 새로운 표현 방식은

이후 근대 미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

-출처 : 빛의 벙커 책자

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대표 인상파 작가 중 하나인

오귀스트 르누아르(Auguste Renoir)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르누아르는 잠시 파리를 떠나기로 결심한 후, 친구인 모네에게

지베르니(Giverny) 정원을 떠나 함께 하기를 설득하였다고 합니다.

두 예술가는 프랑스 리비에라의 숨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

매혹적인 정원에 깊이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.

이번 전시에서는 두 예술가들이 그린 자연을

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
-출처 : 빛의 벙커 책자

해외로 여행을 못가는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

빛의 벙커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이 풀어낸 지중해를

미디어아트를 통해 생생하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:)

빛의 벙커는 다른 미디어아트 전시장들과 비교했을 때

규모가 큰 편이라 확실히 웅장함에 압도되는 것 같습니다.

책자에 있는 QR을 통해 오디오 도슨트도 가능하니,

전시를 더 풍부하게 경험하시고 싶은 분은

개인 휴대기기와 이어폰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빛의 벙커는 아트샵에도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,

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
제주도 기념품으로 사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벙커 앞에는 이렇게 전에 전시했던 작가들이 포스터 형식으로

붙어있는데, 다음은 어떤 작가의 작품일지 기대됩니다.

제주도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는 빛의 벙커,

성산쪽 가실 일 있으신 분은 꼭 추천드립니다 :)

 

 

 

Editor | 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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